【 앵커멘트 】
중소기업은 제품 기획부터 생산, 판매까지 만만치 않은 시장 여건에 놓일 때가 많은데요.
그런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900개 기업이 한 곳에 모였습니다.
박상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


【 기자 】
경기도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우수상품 박람회 '지페어(G-FAIR)코리아'.

피부 상태를 통해 신체 건강을 체크하고, 휠체어에 보조장치를 달아 마치 자전거처럼 속도를 냅니다.

평소에 보기 힘든 이색적인 아이디어 제품들이 곳곳을 빼곡히 채우고 있습니다.

▶ 인터뷰 : 황범순 / 경기도청 혁신산업정책관
- "중소기업들의 우수한 제품을 전시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. 특히 관람객들은 저렴한 물품을 여기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."

올해 21회째를 맞이한 지페어코리아는 제조업뿐만이 아니라 IT·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산업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'E커머스'관도 선보였습니다.

평소 소비자들을 직접 만나기 힘들었던 중소기업들은 이런 기회가 반갑습니다.

▶ 인터뷰 : 이자복 / 엘파운더 대표
- "이번 박람회를 통해 제품을 처음 출시했는데, 많은 고객들에게 제품을 충분히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돼서 좋습니다."

▶ 인터뷰 : 윤우석 / 부림제지 상무
- "우유팩 화장지를 만들고 있습니다. 많은 분들이 우유갑 화장지에 대한 정보를 얻고, 좀 더 편하게 선택할 수 있는 (계기가 되길 바랍니다)."

▶ 스탠딩 : 박상훈 / 기자
- "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수출·구매 상담회가 진행되는 것도 이 박람회의 큰 특징입니다."

아마존과 알리바바, 이베이 등의 글로벌 유통 플랫폼 기업들이 국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고 나선 것입니다.

또 바이어 라운지를 전시장 가장자리에 배치하고, 휴식공간을 4곳이나 두는 등 관람편의를 높인 것도 눈길을 끕니다.

▶ 인터뷰 : 정현종 / 서울 성동구
- "다양한 업체의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고, 특히 실생활과 관련된 제품들이 많아서 구미가 당겼습니다."

지페어코리아는 오는 27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나흘간 펼쳐집니다.

매일경제TV 박상훈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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